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35층 아파트 5만3,000세대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현재 1~14단지가 총 2만6,629세대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시는 지난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작업에 착수해 2019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확보를 조건으로 목동1∼3단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나머지 4∼14단지와 같은 3종으로 상향하는 용도지역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잠실-개포지구에 이어 제3기 재건축 시대를 이끌 강남권의 대규모 단지들이 출발선에 들어선다. 주택건설촉진법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으로 이어지는 과도기에 사업을 완료한 잠실·반포지구가 재건축 1세대를 이끌었고, 최근 일반분양에 나선 개포·고덕단지가 2세대 재건축을 대표해왔다. 그리고 새로운 강남 재건축 시대의 바통을 이어 받을 대규모 단지들이 재건축을 시행할 준비에 나섰다.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와 강남 압구정지구,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3세대 재건축 시대를 맞이할 대표 단지들을 알아왔다.송파구 올림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연한이 도래하면서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천갑)은 지난 6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목동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및 교통대책 마련을 골자로 한 ‘양천구민과 함께하는 소통 EXPO’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황희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양승우 서울시립대 교수가 ‘대규모아파트 재개발·재건축 대책’,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이 ‘노면전차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아